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토레스입니당.. ㅎㅎ

어항에 어지러이 돋아나던 모스들 거의 다 걷어냈습니다.. 새우들의 폭번이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 듯 하네요ㅎㅎ
관리를 잘못해서 크라운로치 4마리 있던 것이 2마리밖에는 남질 않아서;; 동네 수족관에서 발색 기가막힌 녀석으로 한 마리 더 구하고
수마트라가 로치들이랑 잘 어울릴 듯 하여 6마리 데려다 어항에 넣었습니다..
수족관 사장님이 콩고테트라는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예전에 cupang님이 올리셨던 글에서 콩고테트라의 성깔에 대해 읽은 바가 있는지라 일단은 보류했습니다.. ㅋㅋ 때깔은 휘황찬란한 것이 마음에 들긴 했는데.. 흠..;;

앞전에 넣었던 네온테트라는 한 마리가 사라졌는데 어인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군요;;;
그래도 남은 네온이들은 잘 먹고 잘 놀아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쯤 되어보이게 덩치가 컸습니다..

수명이 다하거나 관리가 잘못되거나해서 어항의 메인 관상어가 바뀌어도 계속 남아있는 것은 브론즈 코리도라스..
정말 억센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덩치도 거의 붕어만해지구요.. ㅋㅋ 제 어항 최고참입니다..

오토싱크로스는 한 마리라 있는 듯 없는 듯 해도 열심히 이끼를 먹더군요.. ㅎㅎ

생이새우들은 언제나 그렇듯 잘만 살아갑니다.. 몇 마리인지 셀 수도 없군여..;; 그래도 모스를 확 걷어내니 번식이 줄기는 합니다..

여름에 다슬기를 잡아다 어항에 넣었는데 한 마리만 남고 나머진 크라운로치가 먹은 듯 합니다.. ㄷㄷㄷ
근데도 새끼 다슬기가 생겨난 것을 보니 다슬기가 자웅동체인가 싶네요..;;

여과기 스펀지가 낡아서 조만간 교체해 줄 생각입니다.. 또 종종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