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대한민국 넘버원 애완가재 동호회 \"집게발\"의 카페지기 건호아빠입니다.

바람이 세지만 기온이 따뜻하여 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우리 회원님들 점심 맛있게 드셨는지요?
어제는 퇴근을 미루고 사무실에 있는 해리400수조 3개를 청소했습니다.
두개는 쿠낙 한쌍씩 있고, 다른 하나는 스탠 한쌍이 있습니다.
쿠낙 수조 청소를 하면서 큰 마음을 먹고 유목을 들추었습니다.

유목을 들추니 수컷 밖에 안 보이더군요.
솔직히 성장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암컷이 어디있나 잘 살펴 보니 PVC은신처 안에 숨어 있었습니다.
잘 보이지 않아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그렇다고 억지로 끄집어 낼 수가 없으니 좀 답답하더군요.

이보다 큰 쿠낙 한쌍을 합사한 수조에서 유목을 들춰 보았습니다.
넓적한 유목 아래에 바닥재로 깔아준 뼈다귀 산호사를 밀어내어 움푹 파이게 만들었더군요.
그 안에 한쌍이 같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활발하네요.

스탠항도 청소를 마치고 마론항을 청소하려 하였는데 9시가 넘어 그냥 퇴근했습니다.
오늘 저녁도 어제처럼 퇴근을 미루고 마론항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7시에 제 사무실에 들러 주실 분이 계신다면 손에 물묻힐 기회를 드릴 수 있습니다.
쿨럭~

2012년12월15일 - 사육시작 : 파라펫에서 쿠낙 암수 두쌍 입양
2013년2월12일 - 탈피확인
2013년2월20일 - 사육 67일 : 암수 두쌍 생존확인

즐거운 물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