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선생입니다.
































































우리가 물생활을 하면서 중요하게 다루는 여과과정, 핵심은 바로 여과박테리아입니다.













































사실 어항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여과박테리아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여과박테리아라고 부르는 박테리아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1.헤테로트로픽 (Heterotropic) 박테리아









































-암모니아 (NH3) 를 발생시키는 박테리아입니다.









































물고기의 배설 및 분비물과 먹이 잔여분 등 단백질(아미노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를 생성하게 됩니다.









































암모니아는 극히 미량으로도 수중 생물들에게 해를 끼치는 물질이죠.









































약 15분에 2배로 증식 (!) 하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2.니트로소모나스 (Nitrosomonas) 박테리아









































-헤테로트로픽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진 암모니아와 물고기가 직접 방출한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박테리아입니다.


































암모니아를 섭취,일종의 배설 과정을 통해 아질산 (NO2)으로 변화시킵니다.









































조건이 맞는 경우 24~36시간마다 2배로 증식하게 됩니다.







































































































































































3.니트로백터 (Nitrobacter) 박테리아









































-아질산염을 먹이로 삼아 증식하는 박테리아로 최종 산물인 질산염 (NO3) 을 배출합니다.







































질산염은 수중 생물들에게 비교적 무해한 물질로 어느 정도 높은 농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조건이 맞아야만 증식하게 됩니다.









































풍부한 용존산소와 적절한 ph 및 수온이 필요합니다.









































번식률은 매우 낮아서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가 자리잡기까지 2~3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물이 깨지는 경우는 바로 이 질산염 박테리아가 생존하기 힘든 상황 (약품투입, 수질악화,혐기성 조건 등) 이 되면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만큼 조심해서 길러야 하는 박테리아죠.
































































































































































































































































즉, 암모니아 박테리아의 분해물을 먹이로 삼아 아질산 박테리아가 증식하고, 아질산 박테리아의 분해물 (일종의 배설물) 을 먹이로 삼아서


































질산염 박테리아가 서서히 증식하게 됩니다.


































일종의 공생 관계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어항 속에서 위 박테리아들이 번식하여 안정된 상태를 이루는 과정이 물잡이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이 잡히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수치가 최대로 올라갔다가 (암모니아 피크) 떨어지면서 아질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마지막으로 질산염 수치가 상승하면서 암모니아,아질산 농도는 낮게 유지됩니다.































































그리고 높아진 질산염 수치는 우리가 물갈이 (부분환수) 를 통해 낮출수 있습니다.









































































그럼 모두들 여과박테리아 잘 키우시길 바라고 즐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