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 8시까지 참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작업한 인증샷 올리는 만큼, 거짓 하나없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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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때 택시타고 시내쪽 수족관에 들러서 사장님이께 5자어항 셋팅 시작할거라고
얘기하고 밤에 잠 못자고 다음날 아침까지 작업할거같다라고 얘기까지 하고.ㅎㅎ
16kg짜리 황사 6포 업어오고,
유목도 2개 더 골라오고(창고에서 유목더미에서 2시간만에 뒤져서 찾은.. 머리속에서 구상해본 황금비율 유목발견.),
유목에 감을 수초도 사고, 돈은 쉬없이 나가기까지..

제가 가는 수족관은 수초어항 전문 수족관인데, 사장님은 다른 사무실 같은데에 큰 돈 받고,
직접 만든 어항 받침대에 어항, 조명으로 셋팅하고 수초어항까지 셋팅, 관리 해준다더군요.
해수어항도 한다는..( 해수어항도 배워보고 십었는데, 사장님의 비법노하우를 다 전수받을 생각중임. )
ADA세계 수초어항 콘테스트도 여러번 출전에, 참가자만 2000명이 넘는다는데, 사장님의 출품작이 대부분 100위건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ADA 잡지책에도 사장님 작품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작품 나중에 어떻게 됬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출품하고 그 다음날 누가
큰돈주고 사갔다고 하더군요.. 부럽..

집에 돌아와서 바로 5자에 있던 오스카 4자로 이사시키는데..
브리딩 가능 계체.. 30cm급 다되가는 오스카 들었다놯다 해본사람 아니면 모른다는 이 난감함....
오스카에들 망으로 잡으면 망 뜯고 나올려고하는건 기본.. 손으로 어케 해볼려다 그 굵은 등지느러미에
손가락이랑 손바닥에 푹~푹.. 쑤셔들어가는.. 고통은 어케 표현이 안될정도.. 결국 물고기 담는 비닐로 잡음..
4자어항 내부 한번 싹 씻어내고, 5자 물 4자에 넣고 오스카 넣어두고,
35W외부여과기 두대 씻어다 한대는 4자에, 한대는 5자에,
그리고 4자어항 잡다한 셋팅 완료.
이로서 4자어항 셋팅 끝나고, 5자어항 다 비웠죠.

이제부터 압박감 밀려오는 GOLD타임...-_-..
음.. 뭐랄까요.. 5자 어항과 거기에 쓰이게될 유목과(유목 총 무게만25kg가 넘었죠..) 바닥재 16kg 6포를 보는순간,

이녀석들이 저한태 \" 지옥을 보여주마. \" 라고 고요하게 속삭이는듯한..

5자어항 거실에서 청소하고, 혹시 16kg 바닥재 6포 한번에 씻어보신분 계신가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더군요.
화장실에서 쭈그리고 바닥재 6포 씻고 일어나는데, 어..? 일어나지질 않네요.. 결국 동생이 도와줘서 일어났죠.
바닥재 씻고 시간 보니 오후 8시..

밥시간 빼고, 새벽에서 아침까지 작업할거 같아서
저녁 9시때쯤 잠깐 눈좀 붙이고.. 2시간 잤을겁니다.

바닥재 씻은거 어항에 원든감있게 셋팅하고, 유목 구상한태로 배치하고..
작업중 바닥재 마찰이 여러번 있어서 물넣고 보니 분진이 한가득.. 그래서 5자어항 물넣고빼고..
분진이 좀 잡혔다 십어, 바로 수초 유목에 감기.
이때가 새벽 3시

수초를 감기 시작하는데 첨엔 모스 감는것처럼 쉬울줄 알고, \" 이거 감고 그린피쉬에 간만에 근황이나 올려야지.ㅋㅋ\"
감고있는데.. 어!? 잎이 실에 묻어버렸다는.. 이거 어떻하지 하고있는데.. 이게 왠일!?... 시내 수족관 사장님이 전화옴.
새벽까지 작업할거라고 얘기하긴 했는데 설마 전화올줄 몰랐다는..
딱 수초감는 중인데 문제가 생겼다고 얘기하자 사장님이 설명을 해준덕에 수초 다시감기 시작.
전화통화 끝나고, 한숨쉬며 시간을 봤더니 새벽 4시.

그냥 감는법이랑 전문가가 감는 법이랑 2가지 가르쳐 주셧는데..
그냥 감으면 나중에 잎이 실 때문에 자라지 못한다고해서, 전문가 방법법으로 감는데
한쪽 감는데만 30분 더 걸린듯.. 사장님이 이 수초는 제대로 자라는데만 2달 걸린다는데,
그만큼 신중해야 된다네요.. 그쪽 수족관에도 유목에다 수초 감았는데 레이아웃이 환상적이라는..
여튼, 여섯군대 감고나니 아침 7시, 창가에 할머니들이 아침운동하러 돌아다니더군요.
마무리로 5자어항에 외부여과기 설치, 히터에 조명,고앞이탄 설치후 액비투여,
그다음 거실에 유목껍질이니..물이니.. 바닥재니.. 수초잎이니.. 다 정리하고 시간보니 8시 다되가네요..

거실에 혼자 누워서 5자어항보다 문득 생각난 \" 아..! 그린피쉬.... \"
\" 에라.. 모르겠다. \" 그러다 잠들고 점심 2시 되서야 일어나서 이 글을 올립니다.ㅎㅎ


긴 글을 올리다보니, 무슨 근황이 아니라 일기를 올린거 같네요..ㅎㅎㅎ
앞으로 더 진행할 계획도 세워놓은 상태라, 다음에 한번 근황 또 올리겠습니다.^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