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싱에 대한 글이 하나도 없어서..
혹시 오토싱이나 코리도라스 키우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 글 올려봅니다.
일단 저도 초보라서 오토싱에 대해 알아보다가 www.otocinclus.com 이라는
사이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된 사이트이긴 하지만 너무 유용한 것 같아서 열심히 요약. 번역 해 봤습니다.^^

1. 오토싱 구매
오토싱은 번식이 힘들어서 대부분 자연 채집되고 있습니다.
수입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수족관에 도착하면 이미 많이 지쳐있고
구매해서 집에 도착하면 이미 죽을 준비가 되어있는 불쌍한 물고기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건강한 오토싱을 고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건강한 오토싱:
등지느러미가 세워져 있으며 활발한 오토싱
열심히 먹이를 찾는 오토싱
배가 통통한 오토싱 - 오히려 박테리아에 의한 염증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

수족관에서 오토싱에게 맞는 먹이를 주지 못해 굶고 있는 오토싱이 많다고 합니다.
배가 홀쭉한 오토싱은 이미 몇일 굶은 오토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오토싱이 수족관에 도착하고 약 3일 후에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약한 존재들은 먼저 죽고 비교적 강한 오토싱이 남게 됩니다.
불쌍하긴 하지만... ㅠㅠ 이렇게 하면 더 튼튼한 오토싱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에 있는 오토싱은 수입과정에서 지느러미가 많이 달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집 어항 환경이 좋다면 다시 자란다고 합니다. 특히 끝이 원래 뾰족한 꼬리지느러미가
둥근 경우가 많습니다.

오토싱을 수족관에서 구입해서 집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오토싱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간식(호박이나 오이)를 조금 가져가 오토싱을 넣은 봉투를
묶기 전에 넣어주고 묶은 후에 더 어두운 봉투에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식까지 가져가는게 부담스럽다면 어두운 봉투라도 준비해 가시면 좋겠네요.

2.먹이주기
오토싱은 굶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 대려와서 먹이를 빨리 먹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열대어가 스트래스 받은 상태로 먹이를 먹으면 배설물에 독성 물질이 나와서? 물 적응
한 후에 먹이를 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초보라서 뭐가 우선인지 모르겠습니다...)

먹이는 주식이 이끼이긴 하지만 어항에 이끼가 있다고 방치해 두는 것 보다는 따로 먹이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먹이는 호박, 오이, 시금치, 코리도라스용 이끼 펠렛(?) 등 잘 먹습니다.
바로 달려가서 먹기보다는 몇시간 후에야 먹이로 인식하고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 먹는다고 바로 치우기 보다는 먹이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오토싱도 처음에는 줘도 안 먹더니 요즘에는 주자 마자 달려와서(?) 먹습니다.
시금치는 안 줘봤는데 호박, 오이, 코리도라스용 먹이 모두 잘 먹어요.
구피랑 같이 키우는데 오토싱 준다고 준 먹이 구피도 잘 먹네요..
먹이가 뜨면 오토싱이 알아서 먹이 찾아 올라오기도 하지만 전 그냥 먹기 편하라고
작은 돌 올려줍니다. 젓가락에 끼어 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오토싱은 원래 식물성 먹이를 먹지만 단백질도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실지렁이나 브라인 슈림프가 번식을 신호한다는 글도 있습니다.

음..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다음 글에 나머지 쓸께요.. (생활 행동, 번식)
급히 쓰다보니.. 만약 오타가 있다면 용서해 주세요.. ;;
조금이나마 도움 됬으면 좋겠네요.

이 자료의 대부분은 오토싱클러스 닷 컴에서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