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도움글을 두곳에 올립니다. 오손도손자유게시판과 유저사용기 팁란 입니다.

일단 부족한 글이나 한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셧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아 답답한 일도 잠시 뒤로하고 ㅋㅋ 같은자리님 말씀대로 방학이라 더한건가요...ㅋ

사실 어린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ㅋㅋㅋ 어려도 생각 자체가 안큰 아이들이 있다보니.

일단 제가 오늘 올리는 글은 요즘도 그렇고 예전도 그렇고 수초항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것 같아 경험상, 꾸미면서 느낀점 생각한점 실패한점들을 고려해서 써봅니다.

솔직히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런글을 써드리는건 많은 초기 물생활 유저 분들의

총알낭비를 덜어드리고자함이고, 또한 실패할 확률을 최소한이나마 줄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오늘 이글에선 일반적으로 우리가 수초항을 만들때 어디서부터 그려 나가야할지

초기 셋팅에 대해 우선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1. 장비의 선택. (시작 )

제가 몇일전에 여과기들별로 제 개인적인 점수를 준적이 있죠 ( 물론 수초항에서 셋팅을 기준)

일단 처음에 막막하실겁니다. 사야할것도 많고, 어떤것이 필요한지 대충 감도 안오고,

우선 수초항을 멋지게 만드려면 최소 2자 이상 (가로 60cm) 의 어항이 좋습니다. 오픈어항이던

뚜껑이 있는 어항이던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 디아망 이라고 하는것을 여쭈어보시는분들이 꽤나 있으시던데 그부분은 투명도가 더더욱 맑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


그 다음 광량은 적어도 36W가 되어야 합니다. 전 18w이상급 PL등이 두개 (블루&화이트) 달린

전등을 추천드리는데요. 매장마다 가격차이 그리고 W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최소 36W등기구

가 필요합니다.

세번째 여과기 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초항을 하실거라면 다른 여과기를 추가 구매할 필요없

이 이스타외부미니여과기 (6만 5천 )을 추천드립니다.

여과재를 따로 살필요도 없고 걸이식과 외부식으로 설치가 가능해 아주 효율적인 제품입니다.

<여기서 잠깐>

─ 추천드린 이스타 미니외부여과기는 두자의 어항 일때 추천을 드린것입니다. ─

그외에 두자보다 작은 큐브항이나 3자가 넘어갈시에도 외부여과기가 가장 좋지만, 그외의 선택을

하셔야한다면 저는 테트라 쌍기, 또는 테트라 브릴란트와 같은 스폰지 여과기의 선택을 추천합니

다. 시간이 가면갈수록 여과력은 강해지고 무엇보다 수초항에선 있으면 안될 물살이 가장 없습니

다.

다음 바닥재 입니다. 저는 두종류 말고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은데요.

흑사 & 소일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흑사를 쓰고 있고 소일이 수초를 자라게 하는데에는 더 좋습니다.

흑사의장점은 추후에 항을 엎을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수초가 성장시 시간이

좀걸리고 발색이 소일보다는 덜나옵니다. (이것은 이탄을 넣어주게 되면 달라집니다)

소일의 장점은 수초의 뿌리내림이 쉽고 발색이 좋으며 수초의 성장속도가 빠른대신 소일의 수명이

다할시 엎어줘야합니다. 즉 다시 갈아줘여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일에서는 코리도라스와 같이

바닥을 훑는 종은 사육이 비추천 됩니다.

그다음 히터와 온도계 입니다.

히터와 온도계같은경우 계절상관 없이 필수 품목입니다. W수 와 크키 맞춰서 알맞게 구매를 하시

면 됩니다.

마지막 장비로는 이산화탄소기구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액비나 이니셜스틱같은 비료보단 이산화탄소를 중시 또중시 하는 편인데요.

이산화탄소기구는 저압(자작)과, 고압이 있습니다. 따지고보면 알약으로된 이탄도있죠.(이부분도

저압에 속합니다.)

둘중 아무거나 선택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저압을 가게되면 저렴하지만 매번 돈이들고 약간 귀찮죠, 그리고 낮이나 밤이다 매번 이탄이 나옵

니다.

고압을 가게되면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이탄을 시간별로 타이머로 조절이 가능 하고 이탄이 고

루 잘퍼집니다.

이렇다면 기구는 종합적으로

두자이상의 항 + 외부여과기 or (스폰지여과기) + 40w이상의 등기구 + 바닥재 + CO2관련 장비

+ 히터 + 온도계 가 되겟네요.

우선 초기에 이부분만 지르시면 됩니다. 다른것은 절대 필요없지요.

2. 물잡이 (초기셋팅후 ~ 최소 14일)

이부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구야 돈주고 사면 되겠지만 제가 마트에서 물고기 파는 알바생들을

싫어 하는 이유가 장비와 고기를 한번에 팔죠 (정말 나쁜 사람들이죠)

그만큼 초보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셔야할부분이 \"물잡이\" 이라는 것입니다.

물을 잡는다 여과사이클이 생기게한다. 이부분은 말을 쉽게 풀면 물을 맑게 한다가 아니라 물을 묵

힌다 입니다. 최근에 정수(활성수)를 이용한 갤러리에서 자작여과기를 만드신분을 봤습니다.

조금 아이러니한 부분이었죠. 사실 물을 잡는 다는 것은 특히나 수초항에서 박테리아의 증식

과 활성을 위함입니다. 식수로 활용될만큼의 활성수나 정수기 물은 우리가 마시는 것이기에

열대어들에게는 매우 않좋죠 바로 이부분을 반증해주는 이유가

가장 많이 키우시는 카라신과와 난태생류는 서식지가 강 상/중/하류 이며 급수로 따지면

절대 활성수나 정수와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저도 초기 입문시 수족관 사장님께 들은 말이,

어종 입수시 부분환수를 할때도 정수기물을 넣을바엔 차라리 수돗물을 받아서 바로넣어라

라는 말인데요. 그만큼

여과박테리아의 생성을 극대화 하려고 여과재나 박테리아 활성제를 넣는 것과는 매우 반대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물잡이는 물을 맑게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여과박테리아를 키운다고 생각 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2가지 가시적인 변화가 옵니다.

물이 맑아지고, 요각충이 생기기 시작하죠 (일명 코페포다라고 하는 작은 요각충 ) 물벼룩이라고

흔히 착각들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눈에 안보이는 효과는 물속에 박테리아 수치가 급격히 늘어나며 PH가 하강합니다.

용존 산소량이 줄었다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바로 이부분을 흔히 말하는 \"박테리아 활성제\"가 없이 바닥재 셋팅을 하고 물을 부으시고

여과기만 돌려서 만드시려면 최소 한달이 소요된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사람맘이란게 특히 한국분들...

저도 그렇고요 ㅋㅋㅋ 수돗물까지 중화시켜서 바로 넣고 박테리아 활성제 용량과다 쭉쭉 뿌려넣고

3일지나면 생물 입수시켜서 5일이면 백탁옵니다. ㅋㅋ

바로 이점을 없애드리기 위해 제가 이긴글을 씁니다.

올바른 물잡이 방법입니다.

일단 장비를 다 구입하셨으면 바닥제를 깔고 물을 부어줍니다.

<여기서 잠깐 >

─ 바닥재가 흑사라면 한번 씻어내어 바로 깔면되지만 소일이라면 분진 생기지 않게 씻지 않고
바로 넣어 주시고 분진이 생기지 않게 요령껏 물을 살살 부어주셔야합니다 ─

등기구 셋팅하고 여과기 설치 하면 끝입니다.

이때 물은 항 꼭대기에서 3센티가량 떨어진 부분 만큼 부어줍니다.

히터는 28 도를 맞춰줍니다 박테리아 활성이 제일 왕성하고 어떤 어종이든 적응 할수 있는

온도입니다. 온도계로 오차를 확인하고 조절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후에 박테리아 활성제 ( 추천드리는 활성제 NeO A , 또는 EX-B 입니다. )

를 뿌려줍니다. 2자기준 매일 6회 펌핑 아침 저녁 2회 입니다. ( 7일 동안 )

그리고 7일 이후 14일동안 3회 펌핑 2회 입니다.

그다음 다시 초기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과박테리아 주기가 15일이기때문이죠 )

그리고 가장중요한부분 \"부분환수\"입니다.

셋팅후 매일 10%의 물을 부분환수 해주셔야합니다. 이때 박테리아활성제는 부분환수 후에 첨가

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14일간 진행을 하시면 물이 최소 50%잡혔다고 얘기할수 있습니다.

글이 꽤나 깁니다.

내일 시간을 내서 추후 부분인 물잡이후 관리, 추천 디스플레이와 수초광합성과 비료, 이끼사이클

, 수초와 잘어울리는 추천 어종에대해 좀더 써드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