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카메라가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 촬영을 못했습니다.
카메라 찾으면 보족하지만 어항 사진 올리겠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생이새우 10마리, 네온 블루 턱시도 구피 5마리, 오토싱크로스 2마리,
스네이크 가오리 비파 1마리 집에 있는 송사리 2마리를 입수 시켰습니다.
물론 물맞댐을 충실히 장시간에 걸쳐 했습니다만 오토싱크로스 2마리 중 한마리는 배송 중
멀미로 인한 것인지 입수 후 30분 정도 지나서 사망하고 나머지 한마리도 2시간 정도 지나서 사망
네온 블루 턱시도 구피 암놈 한마리도 2시간 정도 지나서 사망
물고기는 물맞댐 아무리 철저하게 해도 입수 시 폐사율을 0%로 가져 갈수는 없나 봅니다.
입수 전 택배로 도착해서 비닐 봉지에 있는 물고기의 상태를 보면 이 친구가 사망할지 사망하지
않을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상태가 삐리리함)
입수 후 24시간을 버티면 폐사율은 0%입니다. (제 경험)

어항내 살림 살이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현재 어항의 위치가 거실에서 배란다로 이동하는 문 앞에 위치하고 있어 뒤에 백스크린 블랙으로
부착 후 갈조(정확히는 모르겠고 개인 생각이며 질문해도 답변해 주는 사람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는 사라진것 같습니다. 온도는 28도 입니다.
생이새우,송사리가 살기엔 다소 높은 온도입니다만 잘 적응하고 있네요
[예전 제가 98년도까지 민물고기를 길러본 경험으론 온도를 일주일에 0.5 ~ 1도 사이로 서서히
올리거나 내리면 민물고기든,열대어든 모든 물고기는 적응을 하는것 같습니다.
외부 환경에 적응해야지 계속 우성 인자를 뽑아내고 멸종하지 않겠죠 (진화론 아님 말구)]
여과기는 부족하기 하지만 우선 더 지켜 보기로 하겠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물고기든 수초든 기를 생각이었으니까요)

수초는 음성수초인 크립토코리네,윌로모스,미크로소리움, 토종수초인 물수세미를
심었습니다. 윌로모스는 유목과 목화석에 부착 후 2주 정도 되었는데 일부는 누런 색깔로 변하고
일부는 원래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활착을 하기 하는데 눈으로 파악이 어렵습니다.
크립토코리네 2촉 중 1촉은 심을때 뿌리 부분이 끊어져 뿌리와 1촉을 분리해서 심었는데
원래 있던 갈색(맞나)잎은 거의다 줄기와 함께 녹고 (그린피쉬에서 말한 그대로임)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데 처음에는 녹색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으로 변합니다. 뿌리만 심은 쪽은
검정색으로 변한것이 아무래도 사망한것 같습니다.
미크로소리움 1판을 1촉씩 분리해서 별도로 심었는데 뻣뻣한 잎이 관상에 별로이며
(언젠가는 뽑아야 겠죠) 거의 자라지 않네요, 물수세미도 줄기는 풍성해 지는것 같은데 키가
자라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2자반 어항에 형광등 36watt로는 아무리 음성수초라고 해도 자라는
속도가 너무 느리네요 기초비료 알갱이는 초기에 투입해 두었으며 이산화탄소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에어량을 아주 서서히 올라오게 줄이고 기존 형광등 커버를 분해해서 20watt 2개를
추가해서 76watt로 올렸는데 많이 밝아졌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커버 안쪽 형광등이 설치된 부위는 매우 지저하지만
수증기에 의한 감전 사고는 없도록 실리콘으로 붕대 감듯이 칭칭 떡칠 했습니다.)
1주 정도 지켜 보면 알 수 있겠죠

다음은 생물인데 네온블루턱시도구피는 아직 임신을 안한것 같고 생이새우는 1마리가 포란을
했는데 윌로모스나 기타 수초가 시원치 않아 스스로 알을 하나씩 돌아다니면서 바닥에
버리더군요, 탈피는 10마리가 거의 한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한마리가 사망했습니다.

물갈이는 1회/주, 1/5 20L를 합니다. 할때 물갈이제는 지금은 넣치 않으며 박테리아PMO만
뚜껑 1컵 투여 하고 있습니다.

길어 너무 길었네요, 감사합니다.